학생들 "시험기간에 공부할 곳 없어요" 전공시험 전날 ㄱ(행정.10)씨는 밤샘 공부를 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중도)를 찾았다. ㄱ씨는 얼마 전 리모델링한 쾌적한 열람실에서 공부할 생각에 한껏 기대했다. 하지만 좌석발급기에 표시된 253개의 좌석 중 여석은 0석이었고 결국 ㄱ씨는 학교 근처 24시 카페에서 공부했다. 중간고사 기간 ㄴ(의류.11)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중도에 갔다. 오전 10시 무렵이었지만 밤새 꽉 차있던 좌석이 빠지지 않아 공부할 자리를 잡지 못했다. ㄴ 씨는 곧바로 ECC 열람실로 내려갔지만, 마찬가지로 자리가 없어 그 길로 집에 돌아갔다. 중도 자유열람실 좌석 수가 감소하면서 좌석 수 확충을 요구하는 학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도는 학생에게 자유로운 협업공간을 만들어 주려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