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오후 4시,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이 유난히 시끌벅적했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뛰며 놀아보는 단 하루의 기회, ‘2015 도서관 무한도전’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무려 300명 이상이 참가해 신나게 뛰어 논 즐거운 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책장 넘기는 소리, 작은 소곤거림이 전부였던 도서관을 시끌벅적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행사를 진행한 이인영 사서(41∙이화여대 중앙도서관)는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보고 공부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한다”라며 “도서관이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학습, 문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의 이미지를 재고하고자 2011년 ‘도서관 골든벨을 울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