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 N을 통해 방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재미있게 봤던 그 시대 사람입니다. 후배들 이야기로는 ‘응칠(응답하라 1997)’이나 ‘응사(응답하라 1994)’가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제게 '응답하라 1988'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소위 옛날 물건들의 등장으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곤로, 연탄, 골목길 쓰레기통(?), 학주님의 츄리닝, mymy 카세트 플레이어 등등” 그렇다고 저를 '곧 환갑을 앞둔 할머니가 아닌가'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1988년이면 제가 중학생이었으니 저는 아직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40대랍니다. 아.무.튼. 중앙도서관에도 추억여행을 해 볼 수 있음직한 물건이 2층 대출실 앞에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