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이남덕 교수(전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남편 고(故) 김성칠 선생의 일기 육필 원고를 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이 교수가 기증한 자료는 1993년 출판된 ‘역사(歷史) 앞에서: 한 사학자의 6.25 일기’의 원본자료로 한국전쟁 당시 서울대 사학과 조교수였던 고(故) 김 선생의 전쟁 경험담이 담긴 개인적 일기이다. 이는 해방 이후 및 6.25 전후 시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물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증은 이 교수 가족이 ‘역사 앞에서’의 2009년 개정판 해제를 집필한 본교 사학과 정병준 교수를 통해 기증의사를 밝혀 이루어졌다. 기증식은 4월 26일 일산 현대병원에서 고(故) 김성칠 선생의 가족인 이남덕 교수와 아들 김기협 프레시안 편집위원이 참석하고 본교 정병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