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한국 문학계의 거목 최인훈 작가가 2018년 7월 23일 오전, 암 투병 끝에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최인훈 작가의 대표 작품 하면 소설 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은 분단 상황에서 이데올로기 대립 속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는 남북한 이념 문제를 적극적으로 그린 최초의 소설로 한국 현대문학의 출발점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한국 문학사에 있어서 중요한 수작으로 뽑히며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최다 수록되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1994년, 2006년 중복 출제되어 우리들에게 더 익숙한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을 남기며 제11회 동인문학상(단편소설 ), 제6회 이산문학상(장편소설 ), 제1회 박경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