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한국 문학계의 거목 최인훈 작가가
2018년 7월 23일 오전, 암 투병 끝에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최인훈 작가의 대표 작품 하면 소설 <광장>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광장>은 분단 상황에서 이데올로기 대립 속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는 남북한 이념 문제를 적극적으로 그린 최초의 소설로
한국 현대문학의 출발점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한국 문학사에 있어서 중요한 수작으로 뽑히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최다 수록되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1994년, 2006년 중복 출제되어 우리들에게 더 익숙한 작품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을 남기며
제11회 동인문학상(단편소설 <웃음소리>), 제6회 이산문학상(장편소설 <화두>), 제1회 박경리 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최인훈 작가의 연표와 함께 <광장>을 포함한 그의 작품들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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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811.36 최79ㄱ2 1 2010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10.
<광장>은 분단 상황에서 이데올로기 대립 속에서 고뇌하던 지식인의 모습을 그린 소설로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최다 수록 작품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운몽>은 5·16에 대한 정치적 반응으로 쓰인 소설로 꿈이라는 환상을 통해 1960년대 사회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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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811.36 최79ㄱ2 14, 15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08.
1973년 <태풍> 이후 20여 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제6회 이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작가가 살아온 삶, 이데올로기와 자신의 기억을 탐색하는 작품입니다. 20세기 자체를 전면적으로 문제 삼으며 20세기 인의 운명을 큰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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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지음
중앙도서관 2층 학습연구지원실 / 3층 일반자료실 811.36 최79ㄱ2 8 2009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09.
최인훈의 단편 15편을 모은 것으로, 작가의 유일한 단편집입니다. 1966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웃음소리>를 포함하여, 데뷔작인 <그레이 구락부의 전말기>와 <라울전> 등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최인훈 소설들이 모인 교차로이자, 최인훈 문학의 본줄기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초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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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의 한 획을 그은 최인훈 작가의 여러 작품들을 통해
그가 걸어온 문학의 발자취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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