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의 경계에 서 있던 지성을 만나다 중앙도서관(중도)이 20일~23일 ‘20세기의 시작, 1889 : 탄생 125주년 인물 특별전’을 열었다. 특별전에서는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 하이데거(Heidegger), 히틀러(Hitler), 채플린(Chaplin)을 주요 인물로 다뤘다. 이 네 인물은 모두 20세기의 시작을 코 앞에 둔 1889년에 태어나 19세기와 20세기의 경계에 선 인물이라는 점에서 선정됐다. 22일 오후3시30분에는 특별전의 일환으로 '20세기 지성의 초상 : 자기부정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숙명여대 박승억 교수(현대독일철학 전공)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인물의 생애를 담은 사진이 주요 작품 및 관련 서적과 함께 전시됐다. 전시 초입에 자리한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