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일상을 크게 흔들어 놓은 지 벌써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도서관은 이화인에게 안전한 도서관 이용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열감지카메라 설치 및 출입자 발열체크 실시, 각종 시설 소독 및 도서소독기를 통한 자료소독으로 철저한 소독/방역체계를 갖추어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우리 도서관은 지금까지 잘 운영되어 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대학도서관들이 휴관 또는 주요 서비스를 중단하는 상황에도 우리 도서관은 이화인의 연구학습 지원을 위해 자료대출서비스만큼은 단 하루의 쉼 없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는 그동안 스마트 기능을 갖춘 여러 시스템을 도입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온 여러 시도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서관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RFID 태그에 저장된 데이터를 식별하는 자료관리 시스템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해 개관에 관계없이 캠퍼스 어디에서든 자료반납이 가능하도록 하고,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도 자가대출반납기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자료를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전자결제 솔루션을 도입해 PC 및 모바일에서 언제든지 도서관 서비스 이용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교내 구성원을 위한 택배반납서비스를 시행해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서비스 이용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필요한 자료를 비대면으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자가대출반납기는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가대출반납기는 다수의 도서를 겹쳐놓아도 한번에 정보를 읽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여러 권의 자료를 동시에 대출반납할 수 있습니다. 2020학년도에는 자가대출반납기의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되어 대출/예약현황, 연체료 조회도 가능하니, 많은 활용을 바라겠습니다.
도서관 개관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자료반납이 가능한 도서자동반납기는 ECC 지하3층 이화YBM열람실 및 학생문화관 1층, 중앙도서관 1층에 있습니다. 자료연체에 대한 부담없이 반납예정일 늦은 시간까지 자료를 이용하고 도서자동반납기에 반납하면, 연동된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LAS)에서 자동 반납처리되어 연체로 인한 사용중지 없이 예약, 분관대출, 대출연장 등의 도서관 홈페이지 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ECC 및 중앙도서관 도서자동반납기는 예약·지정도서 반납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택배반납서비스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의 시간, 공간적 편의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이화인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배송비 본인 부담). 택배로 반납된 자료는 도서관 도착일을 기준으로 반납처리되며, 반납확인을 위해 문자 메세지를 전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택배반납자료 보내는 곳>
0376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 대출실
전자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중앙 및 분관도서관 방문없이 자료연체 시 발생하는 연체료, 원문복사 서비스 이용료 등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방법은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결제 가능합니다. 자가대출반납기 및 도서자동반납기, 택배반납으로 연체도서를 반납하고, 연체료는 전자결제서비스를 이용해 납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함께 다가온 언택트 시대에 도서관에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강구하기 위한 도서관의 여러 대응책과 이전부터 진행되어 왔던 미래형 시스템 구축에 대한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무인대출반납서비스, 택배반납서비스, 전자결제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도서관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비대면 서비스가 잘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