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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이화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초이 이화문학컬렉션' 오픈

EwhaLibrary 2018. 11. 9. 14:52

 

중앙도서관 3층 여성학자료실 내에 이화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이 오픈했습니다!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은 이화의 문학 정신과 뿌리를 살펴 이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컬렉션입니다. 컬렉션 이름 중 ‘초이’는 컬렉션이 만들어지는데 후원해 주신 김양식 동문(영문학과 54년 졸업)의 아호[雅號]입니다.

 

중앙도서관 3층 초이 이화문학컬렉션 전경 모습


컬렉션 오픈을 기념하여 2018년 10월 11일 중앙도서관에서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의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현판 제막식에는 김혜숙 총장님, 김양식 동문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그럼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에는 2018년 10월 현재 이화 출신 등단 문인 70여 분의 문학작품과 이대동창문인회 등 이화 문학 단체 세곳의 출간자료를 포함하여 1,100여권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문인들의 작품의 경우, 이화를 졸업한 등단 문인의 단독 저작만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되도록 작가의 작품을 모두 소개하고자 순수 문학 작품 외에 기행문이나 아동문학도 일부는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소설가 강신재(가사과 중퇴), 허근욱 작가(영어영문학과 중퇴)와 같이 사정에 의해 이화를 졸업 하지 못한 몇몇 동문의 작품도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초이 이화문학컬렉션 초석을 마련해 주신 김양식 동문, 시인이자 본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정끝별 동문, 그리고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로 대한민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조남주 동문과 이화 출신 문인 중 가장 젊은 세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한유주 동문, 끝으로 우리도서관에서 이화출신 문인으로 최다 대출 책수를 기록한 배수아 동문까지 이 다섯 분은 작가 소개와 작품의 일부를 전시장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화를 배경으로 한 문학 단체는 1986년 이화 100주년을 기념하며 이화를 배경으로 같은 길을 가는 문인들의 활동을 돕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창립한 이대동창문인회와 1961년 교내 동아리로 시작된 이화문학회 그리고 같은해 시작된 국어국문학회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대동창문인회의 자료는 1986년 출간한 첫 수필집 ‘긴모리 자진모리’부터 2017년까지 매년 출간한 수필집이 있으며, 이화문학회의 정기간행물 ‘이화문학’, 그리고 국어국문학회의 ‘녹문’이 있습니다.

 

이화동창문인회 창립 30주년 기념 수필집
<그대에게 가는 꽃길>
이화문학회 발간 문집
<이화문학>

 

또한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본교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정되어 이화 재학생들의 문학적 열정을 꽃피우도록 해주었던 ‘이화글빛문학상’ 수상작과 출판문화원 창립60주년을 맞아 동문 소설가 12명의 단편소설을 묶은 테마소설집  ‘이화, 번지점프를 하다’도 컬렉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화글빛문학상 수상작
연화전
출판문화원 창립 60주년 기념 테마소설집
이화, 번지점프를 하다

 

 

 

초이 이화문학컬렉션 자료는 도서관 홈페이지의 “컬렉션”을 통해서 전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는 중앙도서관 3층 여성학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단행본 자료는 대출하실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은 이화 출신 문인들의 새로운 문학 작품을 찾아 수집 전시하는 등 더욱 풍성한 컬렉션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컬렉션을 통해 이화인 여러분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초이 이화문학컬렉션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