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물에 대하여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지음 ; 노승영 옮김 서울 : 북하우스, 2020.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책 / 3층 일반 363.73874 M274u한 마치 블랙홀처럼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집어삼킨 2020년,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자연재해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다는 사실은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즉각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일이 과학자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문학을 공부한 저자가 감성에 호소하는 아름다운 문체와 세대를 넘나드는 스토리를 가지고 과학의 언어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는 일에 힘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교육이 ‘투자’이고 자연은 미개발 ‘자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