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그인 공공의식, 중앙도서관 문제집 훼손 심해 본교 도서관의 수험 도서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 방학 동안 관련서적 대출건이 증가하면서 훼손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본지가 4~7일 공무원시험, 토익, 토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중앙도서관(중도)에 비치된 각종 수험서 약 900권 중 400권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62.75%(251권)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문제집 훼손 정도에 따라 A, B 등급으로 나눠 기준에 부합하는 책을 추려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등급 책정은 중도 일반자료실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류승윤 과장과 상의해 복구 가능 여부와 문제집으로서 이용에 차질이 없는지 여부로 정했다. 연필로 된 낙서는 지울 수 있지만 펜 등으로 필기돼 지울 수 없는 페이지가 일정부분 이상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