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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동화이야기> 나만의 서평 이벤트 내용을 공유합니다.

EwhaLibrary 2020. 11. 10. 10:46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어른이 되어 다시 보는 동화이야기> 서평 이벤트에 많은 이화인들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16학번부터 20학번까지,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동화를 다시 읽으며 받은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피노키오라는 동화는 어릴 때 자주 접했고 유치원 교사인 지금도 자주 들려주는 동화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거짓말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져! 거짓말은 나쁜 거야라고 말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는 점점 어른이 되고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실에 적응하며 이겨내기 위해서 수많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코가 길어 내고 길어졌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사실을 감추면 살아가고 있음을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피노키오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필요한 동화라고 생각된다. (19학번 박지*)

 

 

어릴 때 피노키오 동화를 읽으면서 내가 만약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면 얼마나 무서울까, 동화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무심결에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들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현실 세계도 동화 속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동화에서 읽어내는 메시지는 정직의 중요성이라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감정과 생각은 커갈수록 이렇게 달라지기도 하네요. 바로 이런 점이 동화가 가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7학번 박예*)

 

 

<하이디>를 마지막으로 읽은 기억은 10여 년 전이네요. 다시 읽어보니 그때 당시에 <하이디>를 좋아했던 이유가 지금과 똑같더라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하이디가 할아버지 오두막에 도착해서 먹었던 빵과 우유, 부잣집 아가씨 클라라네 저택에서 먹었던 만찬 등 맛있는 음식에 관한 인상이 뚜렷하게 남았어요. 알프스 동산의 푸르른 생기도요. 신기하네요. 1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관심사가 그대로라니. 물론 세부적인 감상은 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나의 부분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묘하네요. 이번 기회에 어린 시절의 나와 마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19학번 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게 신비로운 기억을 안겨주었던 책이에요. 그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나도 저런 세상에 가보고 싶다고 바라기도 했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때때로 기괴함도, 뭔가 의미를 찾아보려는 노력도 하는 걸 보면서 새삼 제 자신이 성장했다고 느낀답니다. 작가는 어른의 시각으로서 이해하는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텐데... 저는 어쩌면 지금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어른이 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린 시절에 기묘한 모험을 해본 앨리스가 부러워지는 요즘입니다. (19학번 김예*)

 

 

어렸을 때는 줄거리 파악에 급급해 빠르게 훑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체셔 고양이의 말이 너무나 인상이 깊다. "어느 길로 가든 괜찮아. 꾸준히 걷는다면 말이야."  어릴 때는 무심히 넘겼던 말이지만 4학년이 되고 수많은 선택 앞에 놓인 지금, 나에게 유독 위로가 되는 한 마디다. (17학번 황소*)

 

 

작은아씨들 책을 처음 읽었던 건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였어요. 그때 저는 작은아씨들 책을 보며 이국적인 배경에 푹 빠졌었죠. 시끌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자매들이 부럽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나온것도 봤는데 어린시절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어릴적 처음 봤던것과 같이 이국적인 배경에 또 다시 설레었고 조용한 날 없는 주인공 조의 가족들이 여전히 부럽게 느껴졌어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 참 잘 자랐구나', '모두들 멈추지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었구나' 어릴적 깊게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며 마음한켠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특히 주인공 조의 감정변화를 통해 한 사람의 성숙되는 과정을 보며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작가인 조는 "누가 이런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을 보겠어"라고 했지만 작은아씨들은 큰 성행을 했고 저는 조의 용기와 끈기가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큰 교훈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 (19학번 백승*)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갈 수 있는 건 사랑밖에 없으니까. 사랑이 있으면 쉽게 떠날 수 있어(p. 834)" 기질이 착하고 명랑한 네 자매가 크고 작게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뭉클하고 벅차오르게 했다. 특히 항상 자신의 신념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는 조의 모습이 머뭇대던 나에게 또렷한 방향성으로 느꺼졌다. 이화의 많은 재능있는 벗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으니 우리의 야망이 이끄는대로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따르며 나아가자고. (16학번 장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어느 동화책보다도 이 책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이 책은 동화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전개와 결말이 비극적이고 현실적이었다. 넬로와 파트라슈의 우정, 그리고 넬로의 꿈을 향한 숭고한 열정이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났다. "사랑이 보답받지 못하고 믿음을 실천하지 못하는 세상으로부터 신은 충실한 사랑과 순수한 믿음을 거둬갔다."는 책 속의 글귀가 책 한권을 요약해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역설적으로 사람으로부터 상처받고 동물·자연으로부터 치유와 위로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만약 지금 나의 현실이 너무 힘들다면 순수한 넬로, 파트라슈를 통해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

(19학번 안지*)

 

 

플랜더스의 개는 어렸을 적 봤을 때부터 주인공 네로에 대한 연민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된 입장에서 어른들은 왜 아이를 지켜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파트라슈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는데요, 사람들보다도 네로에게 ‘인간다운 대접’을 해주는 파트라슈가 이번엔 더 보입니다. 또, 동화에서는 네로가 죽은 후에야 모두 늦었다며 슬퍼하고 후회를 합니다. 가난과 추위에 버려진 어떤 사람을 무관심과 매정함 속에 죽게 만드는 일은 비단 이 동화 속 만의 일이 아님이 오늘날에도 자명하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최근에 ‘오! 문희’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에서는 주인공 할머니가 치매에 걸렸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 영화에서도 할머니의 곁을 가장 많이 오래 지키는 존재는 강아지입니다. 플랜더스의 개를 읽으면서 이 영화를 보면서도 들었던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관심이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을지, 슬프게 만들고 있을지, 혹시 나도 그러고 있진 않은지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7학번 김민*)

 

 

비밀의 화원은 어렸을 때 시크릿 가든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 흥미로운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서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설렜어요. 내가 꼭 비밀의 화원에 들어가서 비밀을 파헤치는 것처럼요! 하나하나의 미스터리가 풀릴 때마다 소름이 돋았고 다 읽은 후에는 며칠 동안 소설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빠져 있었어요. 저희 동네에도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시크릿 가든이 있었는데 저는 이 책을 읽은 후로 그곳에 가서 혼자 메리가 했던 행동들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의 소중함과 나만의 비밀 공간이 얼마나 큰 행복 와 안정감을 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20학번 노유*)

 

 

저는 비밀의 화원을 중학교 때 도서관에서 처음 읽었어요. 중학생이었던 제게 비밀의 화원은 그저 메리가 부모님을 잃고 친척 집에 머물면서 폐쇄된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고, 병약한 소년 콜린과 함께 화원을 드나들며 콜린의 병이 낫는다는 해피엔딩의 동화일 뿐이었어요. 어른이 되고 석사를 하며 몸도 마음도 지쳐갈 때 다시 읽은 비밀의 화원에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그렇게 자립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모두 성장하고 있어요. 그때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많이 자랐겠죠? (18학번 정서*)

 

 

 

자신이 콤플렉스로 여기는 것들을 늘 신경쓰며 그것을 고치기 위해 여정을 떠났지만 알고 보면 우리는 그것들을 극복한 스스로의 모습을 몰랐던 것일 뿐이었다는 내용이 매우 인상깊었다. 나는 어느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것은 잘 신경쓰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단점이라 생각했고, 늘 부끄럽게 여겼는데 이 작품을 읽고 그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극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문제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학번 서명*)

 

 

 

 

 

이제는 피터팬이라는 동화보다는 피터팬 증후군이 더 가깝게 느껴지게 되었네요. 어릴 적에는 잠깐 꺼내 읽고 다시 책장에 넣어 다른 동화책을 꺼내는, 그런 단순한 과정 속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였어요. 시간이 지나 미성년자에서 벗어난 지금, '네버랜드'라는 상상 속 공간을 마음 한켠에 계속 담아두고 사는 것 같아요. 어른이 된다는 것,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지킬 것이 많아진다는 것, 그 모든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누구나 도피처는 필요하니까요. (20학번 김영*)

 

 

 

 

 

 

항상 수다스럽고 밝은 성격을 지닌 주인공 앤을 보면 마치 제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해요. 밝은 모습 이면에 숨어있는 부모에 대한 상실과 빨간 머리라는 콤플렉스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앤처럼, 저 역시 제 모습 그대로 용기 내며 살아가고 싶어요 :)

(20학번 류슬*)

 

어렸을 때부터 자주 읽던 책 중 하나로 ‘빨간 머리 앤’을 꼽을 수 있어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노부부의 집에 입양돼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자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부인을 바꾸어놓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불행을 행복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었어요. 이 동화는 어른들을 위한 책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바쁘고 서로에 대해 무관심한 삶을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 책 한 권은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길을 제공하게 될 거예요. (20학번 노희*)

 

어릴 적 만화영화와 책으로 만났던 빨간 머리 앤은 정말 제 마음속 간직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주인공 앤 셜리는 참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에요. 어떠한 환경에서든 최선을 다하던 앤의 모습을 통해 순수하게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제겐 참 귀감이 되었네요. 16세 정도까지의 앤 셜리의 성장 스토리는 어린 시절 제 가슴에 남아 있던 책과 만화영화네요^^ 앤의 순수함과 통통 튀는 말과 행동. 생각들 모두가 참 사랑스러워요.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내던 앤 셜리, 지금도 제 곁에서 삶을 응원하는 거 같아요~ (19학번 임영*)

 

10살 생일 때 부모님께서 '초록지붕 집의 앤' 시리즈를 선물해 주시면서 앤은 저의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앤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특별하게, 아름답게 봤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한 세상을 보여줬습니다. 앤은 완벽하지만은 않은, 실수를 아주 잘 저지르는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아요'라며 실수마저 배움으로 바꾸는 모습은 저 역시 살아가면서 겪은 실수들을 긍정적으로 껴안게 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앤은 제 삶 속에서 저와 함께 성장하고 있답니다. (16학번 전채*)

 

 

 

초등학생 때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를 수능 끝나고 다시 집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적에는 주디의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어 보여서 부러웠고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가 언제 밝혀질까 두근대며 읽었어요. 하지만 주디의 또래가 되어 다시 이야기를 읽었을 때 울컥울컥해서 몇 번이나 책장을 멈췄습니다.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을 극복하고 찾아오는 벅참, 꿈에 대한 열정, 무수한 선택지 속에서의 고민. 정말 세상의 문지방에 걸쳐 있는 20대 초반 여성의 보편적인 모습은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편지글 형식으로 소설이 진행되어서 글을 읽는 제가 주디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었어요.

물론 전 주디보다 어린 신입생이었지만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주디의 모습이 기특하고 멋있어서 여러 번 감정이 벅차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년 전에 읽었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스무 살이었으니 주디보다 나이가 많은 서른 살이 되어서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또 어떤 것을 배우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19학번 이륜*)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에 대해 어릴 때는 보지 못했던 것이 보였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주디가 대학에 가는 일이 마치 친구처럼 느껴졌을 때, 키다리 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색달랐어요. 책은 늘 새롭지만 동화는 다른 책과 달리 어릴 때의 추억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새로워요. (19학번 최자*)

 

 

 

어릴때도, 어른이 된 후도 살면서 가장 어려운건 관계라고 생각해요. 나와의 관계도, 타인과의 관계도.. 오래되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라고 쉬운것도 아니고 처음 만나는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라고 어려운것도 아니지요. 내 어린시절 어린왕자는 누구보다 관계를 묵묵하게 혹은 정직하게, 집중하고 또는 분산하여 그러나 너무 가볍지 않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나도, 그들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요. 내 인생의 지난 관계들, 나와 또 일, 사람들과의 관계의 연속은 너무 많이 무겁거나 너무 많이 의미를 부여했고, 너무 많이 나를 미워했어요. 앞으로 계속될 내 삶과의 관계는 지쳐 나가 떨어지지 않게, 많이 아프지 않게 나를 죽이지 않는 관계를 하길 바라요. 그리고 꼭 나를 기다리는 사막여우도, 내가 너무 사랑하고 날 너무 사랑하는 장미도 꼭 만나길 그래서 나의 마지막이 사랑하는 이를 만나, 가는 그 길 너무 아프지 않길 행복하길 나의 인생도 그대들의 인생도 또 나의 어린시절도 어린왕자처럼 정직하고도 행복하길, 위로받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날 기억해줄 비행사를 만나길. (19학번 박현*)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어린왕자를 늘 곁에두고 위로를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 우리는 모두 한때 어린이였으므로 어린왕자의 순진무구함이 마냥 낯설지는 않다. 때로는 그저 계산없이 사랑만 충실히 하는 삶도 괜찮다고 믿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니까. (17학번 김정*)

 

어린 왕자 책은 연륜을 담은 책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시간과 인생이 쌓인 후 다시 읽어 볼수록, 곱씹어 볼수록 비로소 그 의미가 깊고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 사랑과 설렘, 소중함이 자욱한 것 같습니다.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별에 사는 것처럼 과거의 나, 현재의 나에 찾아온, 미래의 나에게 다시 찾아올 어린 왕자는 나를 어떤 별에서 만났었더라고 말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16학번 송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