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 신비한 원소 사전
김병민 지음 ; 장홍제 감수
서울 : 동아시아, 2020.
중앙 2층홀 금주의 책 / 5층 일반 546.8 김54ㅈ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의 근원인 원자·원소의 발견과 주기율표의 생성 과정에서 화학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또한 얼마나 매력적인 학문인지를 알리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저자는 세상을 만드는 재료인 원소의 특징을 역사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일상에 숨겨진 원소의 비밀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화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특히 새로운 소재와 물질의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이때 인류가 상상하는 어떤 물질도 만들어낼 수 있는 유기화학의 발전은 인류에게 전혀 다른 미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화학의 발전과 주기율표의 탄생에서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탄생시킨 연금술 역시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가하고 근대 화학의 토대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118개의 원소는 태양계 근처에서 오래되고 거대한 별의 초신성 폭발로 만들어졌으며 자연의 일부인 사람의 몸 역시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등 60개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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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학보 2020년 09월 21일 (월) 수록면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