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인 여러분~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테마도서 전시’를 아시나요?
'테마도서 전시'는 1~2개월마다 시즌·테마별 도서, 국내외 문학상 수상작, 유수 기관 추천도서, 교내 행사 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도서관 2층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봄에는 다양한 기념일과 관련된 테마도서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기념일 중에도 그 의미를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이번 소식지에는 테마도서 전시로 진행된 ‘식목일’, ‘세계 책의 날’, ‘어린이날’과 관련해서 읽으면 좋을 책들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으며 기념일을 좀 더 의미 있게 기억해보아요.
매년 4월 5일은 숲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산지를 국가의 소중한 자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된 식목일입니다.
날짜가 4월 5일이 된 이유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날을 기념해 나무를 심은 것에서 기원하는데요. 절기로도 나무를 심기에 좋은 날이어서, 1949년 대통령령으로 식목일이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식목일’과 어울리는 식물/정원과 관련된 책들을 소개합니다!
식물 저승사자 정수진, 박정은 지음
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635.965 정67ㅅ 파주 : 지콜론북, 2018.
'집에만 오면 죽는 식물, 어떡하면 좋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이 책은 식물 가게를 운영하는 저자가 식물을 기르고 판매하면서 식물이 시들어가거나 죽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는 식물 에세이입니다. 한 번쯤 나만의 식물을 길러보고 싶지만, 식물을 기르는 일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
식물 산책 이소영 지음
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580.2 이65ㅅ 파주 : 글항아리, 2018.
이 책은 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인 저자가 학부를 막 졸업하고 식물을 그리고 연구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지난 10년간 만나온 식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고해상도, 연속촬영 등 사진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데도 왜 아직 식물학 그림이 필요한 지에 대해 식물세밀화가의 하루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식물수집가 어반북스콘텐츠랩 지음
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635.9 식47ㅅ 고양 : 위즈덤스타일, 2016.
이 책은 도시의 삶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제안하기 위해 식물을 늘 곁에 두고 애정을 쏟는 ‘식물수집가’ 13인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식물을 기르는 일이 복잡하고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 관심만 갖는다면 누구나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나무에게 배운다 니시오카 쓰네카즈 지음
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813.8 서11ㅁ 하동 : 상추쌈, 2013.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호류지를 지켜온 마지막 대목장 니시오카 쓰네카즈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1300년을 이어온 절 호류지에서 오직 나무와 더불어 평생을 살아온 삶의 정수가 담겨져 있습니다. 나무에 빗댄 깨우침은 쉽게 읽히지만, 어느 대목을 펼치든, 그 속에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소중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
나는 가드너입니다 박원순 지음
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635 박771ㄴ 서울 : 민음사, 2017.
이 책은 현재 에버랜드의 가드너로 재직 중인 저자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롱우드가든에서 체험한 가드닝과 아름다운 정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엮은 에세이입니다. 매일 그 정원들을 가꾸는 가드너들의 일상을 통해 식물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정원생활자 오경아 지음
중앙도서관 5층 일반자료실 635 오14ㅈ 파주 : 궁리, 2017. 이 책은 역사와 예술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정원 이야기, 정원 속에 담긴 철학과 인물들의 내밀한 이야기 등 1년 사계절을 아우르는 178가지의 정원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동식물과 자연에 더 알고 싶은 독자, 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좀 더 쌓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매년 4월 23일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 책의 날’입니다!
날짜가 4월 23일이 된 이유는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이날인 데서 유래되었는데요,
‘세계 책의 날’에 어울리는 독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합니다!
삶을 바꾸는 책읽기 정혜윤 지음
중앙도서관 4층 일반자료실 028 정94ㅅ 서울 : 민음사, 2012.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던지는 독서에 대한 질문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삶이 불안한 데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책은 써먹을 데가 없는 거 같아요. 책이 쓸모가 있나요?” 등 저자가 독서 강연을 하며 숱하게 들어 왔던 여덟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그동안 읽어 온 수많은 책과, 삶의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며 만난 ‘거리의 스승들’을 통해 여덟 가지 질문에 답하며, 삶을 바꿀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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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문유석 지음
중앙도서관 4층 일반자료실 028.9 문77ㅋ 파주 : 문학동네, 2018.
이 책은 글 쓰는 판사,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문유석 작가의 독서 에세이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책 읽기에 빠져 성인용 책은 물론, 신문광고와 부고까지 읽는 ‘책 중독자’였던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어떻게든 영향을 주었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책과 함께 가슴 설레고 즐거웠던 책 덕후 인생을 솔직하게 펼쳐 보이며 책과 함께 노는 즐거움의 특별함, 책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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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쁨 김겨울 지음
중앙도서관 4층 일반자료실 028.9 김14ㄷ 서울 : 초록비책공방, 2018.
이 책은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나름의 책의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핫한 북튜버 ‘겨울서점’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입니다. 독서가 얼마나 재밌고 기쁜 행위인지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책이 얼마나 즐겁고 훌륭한 유희활동인지 세상에 적극 전파할 것을 선동하는 일종의 ‘책 영업서’입니다. 독서법이나 서평집은 아니지만 작가가 들려주는 책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깨닫지 못한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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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법 김이경 지음
중앙도서관 4층 일반자료실 028 김79ㅊ 파주 : 유유, 2015.
이 책은 번역자, 편집자, 논술 교사, 독서 모임 강사 등 텍스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오래도록 섭렵하면서 단련된 작가가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한 책입니다.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여러 가지 상황과 처지에 맞게 책을 접하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 갈피 갈피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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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 지음
중앙도서관 4층 일반자료실 001.3 김743ㅊ 파주 : 창비, 2016.
이 책은 독서광으로 소문난 김영란 전 대법관이 자신을 만든 독서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저자는 지식 욕구를 채우거나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책에 대한 탐닉은 쓸모 있는 공부라고 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이 그 자체로 자신을 수양하고 나 자신을 찾는 길이었다고 말합니다. 책을 통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책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쓸모 없어 보이는 책읽기야 말로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평생의 공부임을 증명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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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날 이다혜 지음
중앙도서관 4층 일반자료실 028 이311ㅊ 서울 : 책읽는수요일, 2012.
이 책은 영화잡지 <씨네21>의 이다혜 기자가 연재했던 칼럼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들의 기록을 묶은 독서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직장 문제로, 연애 문제로 혹은 가족 문제로 시름하는 독자들에게 일종의 ‘책으로 배우는 위로의 기술’을 건네며, 때론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소름 돋고, 때론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에 분노하며, 무엇보다 책을 통해 이토록 재미있게 세상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매년 5월 5일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따뜻한 사랑 속에서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지정한 ‘어린이날’입니다!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方定煥) 선생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어린이날’에는 어른이 되어서도 읽으면 좋은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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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유령 로버트 헌터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741.5942 H918n한 서울: 에디시옹 장물랭, 2016.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유령들이 무더기로 임무를 수행하러 나섭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슨 임무를 맡은 걸까요? 새내기 유령에게 동료들은 자신들이 하는 걸 보고 따라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늘을 나는 데 익숙하지 못한 새내기 유령은 나무 밑동에 걸려 동료들을 놓치고 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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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이동도서관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741.5973 N559n한 서울: 이숲, 2016.
이른 새벽 산책길에 나섰던 주인공 알렉산드라는 길가에 서 있는 캠핑카를 발견하고는 저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갑니다. 알고 보니 그 차는 바로 심야 이동도서관. 사서는 알렉산드라가 태어나서부터 그때까지 읽은 모든 글이 이 심야 이동도서관에 수집돼 있다고 말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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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로소의 분홍벽 에쿠니 가오리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813.3 강17ㅁ 고양: 예담, 2017.
꿈에서 본 분홍 벽을 보고 그곳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 고양이 하스카프. 꿈꾸는 걸 즐기는 낙천적인 성격의 고양이 하스카프는 꿈에서 본 ‘몬테로소의 분홍 벽’을 잊지 못하고 과감히 모험을 떠납니다.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하스카프는 몬테로소에 도착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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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누구씨 정미진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811.8 정496있 서울: atnoon books, 2014.
불우한 어린시절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울리지 못해 늘 외로운 아이는 어느 날 벽에 물든 얼룩을 발견하고 ‘누구씨’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아이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누구씨. 하지만 사람들이 누구씨를 믿지 않자 아이마저 멀리하게 되고, 그 후 누구씨는 사라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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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813.8 요69아 파주: 온다, 2018.
한 마을의 변두리 한 귀퉁이에 ‘있으려나 서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책과 관련된 책’ 전문점이지요. 주인아저씨에게 “혹시, 00에 대한 책, 있나요?” 하고 물으면, 대개는 “있다마다요.”라고 대답하고 찾아서 꺼내다 줍니다. 오늘은 어떤 손님들이 책을 찾으러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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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초등학생 마스다 미리지음
중앙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 813.4 익813오 파주: 이봄, 2016.
한때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였습니다. 그 사실은 평소에 실감할 새 없이 깊숙이 묻혀 있다가도, 어떤 계기를 통해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추억의 그림책 스무 권을 읽어가며 어렸을 때의 경험들을 풀어낸 책으로, ‘그림책’을 통해 어린시절의 나와 마주합니다. |
기사에 소개된 각 기념일 별 테마도서 전시가 궁금하다면
아래 블로그 기사를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