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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포터즈/1~6기 소식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4기 도서관 서포터즈 도서관 투어 소감

EwhaLibrary 2019. 4. 22. 15:43


이화인들의 도서관 시설 및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매년 새학기마다

도서관 서포터즈가 진행하는 도서관 정기투어!

올해는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되었는데요,

 

아직 도서관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대학원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도서관 투어는 많은 이화인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서포터즈들이 투어를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개선 의견 등의 참여 후기를 적어주었는데요,

서포터즈 친구들의 투어 후기를 함께 나눕니다!

 


 

이번 3월의 도서관 투어는 도서관 서포터즈 4기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도서관 투어라서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작년 도서관 서포터즈 3기일 때부터 꾸준하게 새 학기마다 참여했던 프로그램이었기에 마치 제 일상처럼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2월 28일에 있었던 4기 OT에서 사서선생님이 해주신 투어 시연을 듣고 보면서 선생님처럼 잘할 수 있을까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을까 우려스러운 마음이 컸었습니다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투어 개요를 짜고 투어 전날에 도서관 전체를 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투어를 들으러 오신 분들께 도서관을 알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대망의 투어 날이 다가왔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투어를 들으시는 분들도 질문 많이 해주시고 열정적으로 집중해서 들어주신 덕분에 기운이 났고 계획했던 것처럼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3번의 투어를 모두 마치고 나니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의 다양한 모습들과 도서관의 상세한 이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고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학년 세미나로 참가한 신입생들도 있었는데 이 중 일부는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여서인지 다소 투어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이지만투어를 진행할 때마다 도서관이 굉장히 넓고다양하다는 것을 체감한다도서관에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라운지인문학스테이션 등 다양한 공간이 있고태블릿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약 45분의 설명으로 이러한 점들이 모두 전달되었을지는 모르겠다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의 공간과 서비스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투어 때는 더 많은 이화인들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3월이라 그런지 작년 9월보다 학부 신입생이 많았다. 내가 1학년이던 때를 생각하면서 도서관 이용방법을 설명하려고 했는데 잘 전해졌는지 모르겠다. 이번 학기에는 4층은 올라가지 않고 3층까지만 돌아다니는 것으로 동선이 짜였는데 좋았다. 계단 올라가느라 숨이 차는 일이 줄었고 초이이화문학관이나 창의학습실 이용 방법에 대해 더 설명할 시간과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쉬웠던 점은 1학년 세미나에서 의무적으로 도서관 투어에 참석하라고 해서 그런지 듣는 태도가 좋지 않은 학생도 몇 명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반 며칠간 1인당 이끌어갈 투어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서 투어 할 때 목소리 크기 조절이나 장소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서가에 들어가 책을 찾을 때, 인원이 많아서 뒤에 있는 사람들은 잘 안보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0명 이하인 편이 질문이 들어오면 답변 할 때 다 같이 듣기도 편하고 이동도 뒤쳐지는 사람 없이 편한 것 같다. 열람실 좌석 발권할 때 모바일로 하는 방법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투어가 끝나고 질문이 들어왔는데, 모바일 좌석 발급 시 QR 코드를 어떻게 찍는 건지 모르는 학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투어 때 직접 보여주는 것은 휴대폰 화면도 작고 보기 불편할 것 같아서 투어 시작할 때 유인물을 나눠주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 보았다. 이용방법에 대해 다 알 것 같은 도서관이지만 투어를 통해 지정도서나 창의학습실, 청구기호 sms발송 등 투어가 아니면 몰랐을 여러 가지 서비스를 알아가는 것도 많으므로 앞으로도 신입생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도서관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진행한 투어만 이번이 네 번째다. 할 때마다 보람 있는 일이기도 하고 투어를 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도서관을 알아가는 것도 즐겁다. 이번 투어는 다른 때보다 변한 게 더 많았다. 가장 큰 것은 4층을 올라가지 않게 동선을 바꾼 것이다. 복사실이나 학술지지원센터를 보지 못하고 말로만 설명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간 4층까지 오르내리면서 투어를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힘들어했던 것을 감안하면 꽤 다행인 일이 아닐까 싶다. 
 또, 작년에는 투어로 설명하는 자리에 설명 판넬을 놓고 설명했지만 올해는 대부분의 자리에서 판넬 없이 설명을 했다. 이미 몇 번이나 했던 일이라 설명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새학기에 투어를 오지 못하는 새로운 이용자들이 오다가다 판넬을 보고 이용법이나 설명을 알게 되었던 작년에 비하면 투어에 온 사람만 도서관 이용법을 알 수 있어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한 가지 기억나는 것은 열람실 좌석 발권을 모바일로 시연할 때 오류가 있었는지 잘 되지 않았는데, 투어 때 외에도 사석화 활동 등을 하면서 QR코드가 잘 찍히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학기 초이기 때문에 더 오류가 없게 관리했으면 좋겠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서관 투어를 진행했는데, 확실히 작년보다는 덜 긴장한 상태로 진행 할 수 있었다. 작년 2학기 투어에서는 신청자도 적은 편이었고, 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해 신청자분들은 신입생 비율이 대부분이어서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더 뿌듯했던 것 같다. 작년과는 다르게 4층까지는 가지 않아서 진행하는 내 입장에서는 좋았지만, 신청자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복사실만 설명해드리면 되긴 하지만, 도서관의 더 많은 곳을 설명해드리면 더 좋을 것 같긴하다. 이번에 도서관 명당으로 소개된 장소들을 더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생입장에서 도서관에 오는 목적은 책 아니면 공부이기 때문에 자료실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좋지만,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3월의 도서관 투어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작년 2학기에도 도서관 투어를 진행했었지만새로운 학기가 되어서 그런지 처음 할 때처럼 매우 떨리고 긴장했었다도서관 투어는 이화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지만특히 3월의 도서관 투어에는 신입생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도서관 이용에 대한 꿀팁을 많이 알려드려야지 싶어서 떨린 것 같다그러면서도 투어를 바쁘게 진행하는 와중에 빼먹은 정보들이 있을까 긴장되기도 하고내 설명이 다른 서포터즈 친구들에 비해 부족해서 도움이 덜 되지는 않을까 부담도 되었던 것 같다그래서 매번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동안 이번 투어에는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을까 많이 미안하기도 했던 것 같다하지만 설명을 잘해주셨다는 칭찬 등을 들으면서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이번 투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구나 싶어 뿌듯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