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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포터즈/1~6기 소식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3기 도서관 서포터즈 3월 활동 소감

EwhaLibrary 2017. 7. 12. 11:09

3기 도서관 서포터즈가 이화여대 중앙도서관과 함께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서포터즈 친구들은 지난 한 달 동안

도서관 투어, 자가대출반납기 보조, 사석화 방지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도서관 이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서포터즈 친구들이 활동을 하며

느꼈던 점, 개선해야할 점 등 다양한 소감들을 함께 나눠 보고자 합니다.

 

3월 활동 소감

 

 

저는 사서가 꿈도 아니고문헌정보학과의 학생도 아니지만 이화여대 도서관에 대한 애정으로 도서관 서포터즈에 지원했습니다. 서포터즈로 지낸 한 달 동안 자가대출반납기 보조사석화 방지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하는데 책임감을 느꼈고, 도서관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열정을 느끼며 더욱 도서관에 애착을 갖게 되었습니다어느 날은 서포터즈 활동 때문에 도서관에 온 것이 아닌데도 법학도서관을 찾는 타 대학 교수님께 나도 모르게 안내하는 모습을 보며도서관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일부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앞으로도 우리 학교 도서관을 꾸미는 서포터즈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신입생이라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사석화 방지 캠페인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서포터즈로 사석화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었고,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3 시절 개인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것처럼 책을 가득 쌓아두고 자리를 여러 곳 사용하는 분도 계셨고옷 하나를 걸쳐두고 1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는 분도 계셨습니다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이화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1년이 지나고 제가 2학년으로 올라갈 때는 사석화가 근절되어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배려 가득한 이화여대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아직 모르는 것도 많지만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성실히 활동하겠습니다.

 

 

 

 

투어를 충분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진행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한 사람당 배정된 사람들이 많았고, 그로인해 동선이 꼬여 당황스러웠습니다. 또 사람이 많다보니 설명한 것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시험기간이 되니 열람실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서포터즈가 사석화 통제를 맡아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학교 커뮤니티에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돌지 걱정이 되어 조심하면서 다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어서 이렇게 서포터즈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선할 점으로는 1층 라운지의 자리에 정확한 명칭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중앙 소파와 원형테이블의 위치를 숫자나 알파벳으로 명시하면 수거 예정 통지문에도 확실하게 잘 쓸 수 있고캠페인 진행 시간도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와 도서관이라는 곳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그래서 도서관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되었고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학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우선사석화 방지 캠페인을 통해 도서관 자리를 마치 본인 혼자 이용하는 자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상자를 들고 그 짐을 치우는 것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었지만도서관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도서관에서 읽은 책들반납한 책들을 다시 원래의 자리로 꽂아두는 일을 처음 해봤는데아무 곳에나 책을 꽂아두는 것이 아니라 책에 붙어있는 청구기호에 따라 꽂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을 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앞으로도 도서관을 위한 여러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3기 서포터즈 활동은 2기 때 보다 틀이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3월 도서관 투어부터 바로 서포터즈가 투입되어 활동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이번 도서관 투어는 투어를 처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저에게도 긴장되는 일이었지만, 학생들이 열심히 들어주어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소규모 투어를 진행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줄 수 있어 좋지만, 워낙 수요가 많아 대규모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사석화 방지 캠페인은 아직 낯설어 하는 이용자들의 시선이 느껴지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러기 위해서 사석화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정해 제대로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자가대출반납기 안내는 작년에 비해 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지만, 외국인 교환학생들의 경우 아직도 사용에 서투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자가대출반납기에 언어변환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안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남은 서포터즈 활동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포터즈가 되어 설렜던 기분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벌써 도서관 투어사석화 방지 캠페인자가대출반납기 보조, 발대식 동영상 제작 등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도서관 투어가 걱정돼, 계단 올라서 오른쪽’, ‘왼쪽으로 돌기’ 등을 썼던 그 때의 메모장을 보니 웃음이 나옵니다대학원생 분들과 투어를 진행했었는데 처음 투어를 맡은 저를 격려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도 납니다사석화 방지 및 자가대출반납 안내 캠페인은 소라색 활동복을 입고하는 만큼 도서관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좌석 관리 어플의 좌석표와 실제 좌석 배치의 차이입니다. 차이로 인해 자꾸 왔다 갔다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또 공강시간 틈틈이 제작한 발대식 영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뿌듯했습니다2기 서포터즈의 활동사진들을 보니, 올해 나는 어떤 활동할지 기대됩니다남은 활동 기간에도 모두가 사랑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입생이 많은 3월엔 안내 위주의 활동을 했습니다. 투어와 자가대출반납기 안내 활동은 작년에도 했지만, 올해엔 여러 이벤트(스탬프 모으기 )가 겹쳐 설명하는 재미도 있었고, 다들 흥미 있어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투어와 자가대출반납 안내 활동은 점점 체계화되고 많이 알려지는 것 같습니다새로 시작한 사석화 방지 캠페인은 그동안 사석화로 많은 불편을 느꼈던 이화인들을 위한 캠페인입니다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제재를 가하는 일이기에 마찰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말을 해도 무시하면 그만이기에 직접적인 제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짐을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 어디까지가 사석화인지 기준이 모호해서 제재를 가할 때도 받을 때도 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사석화 방지 캠페인도 열람실처럼 시간을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시간을 표기한 1차 자리 비움 스티커를 붙이고 한 바퀴를 돈 후, 1시간 정도 후에 돌아왔을 때도 자리가 비어있다면 그 때 제재 스티커(시간을 표기한 2차 자리 비움 스티커)를 붙이는 것입니다. 이러면 명분도 있고 사석화 제재를 받는 학생들도 납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하기 전에는 중·고등학교 때 도서부에서 하는 반납도서 정리 업무를 할 줄 알았는데, 주로 사석화 방지 활동을 해서 의외였습니다첫날엔 담당 선생님과 같이 돌면서 어떻게 하는 것인지 요령을 배웠는데 아침부터 도서관에 사람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생각보다 도서관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놀랐습니다. 그래도 작년부터 시행한 사석화 방지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이 도서관 규칙을 더 잘 지키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서포터즈의 사석화 방지 활동을 통해 모든 이화인이 도서관 규칙을 잘 지키게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사석화 방지 캠페인이 전반적으로 원활히 진행되는 편이라고 느꼈습니다저희가 서포터즈 활동복을 입고 지나다니는 것을 알아채고는 바로 옆자리에 있던 본인의 짐을 정리하는 분들을 몇 분 봤기 때문입니다물론 그것만으로 사석화 방지 캠페인이 완벽히 진행되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서포터즈들의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도서관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가대출반납기 보조 활동의 경우에는 제가 도움을 주는 것을 오히려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그렇기에 저는 자가대출반납기 이용을 도와드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사석화 방지 캠페인을 활성화하는 것이 조금 더 우선순위 상위에 있다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 제가 직접 들어본 도서관 프로그램 중 도서관 투어와 교육이 유익하고 좋아 많은 이화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도서관 서포터즈로 지원하기 전부터, 도서관 투어를 정말 듣고 싶었지만 선착순으로 마감 되어 직접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2학기에는 서포터즈인 저희가 직접 투어를 진행한다고 하니 서포터즈 활동도 열심히 하고, 미리 도서관 전체를 둘러보면서 준비할 예정입니다사석화 방지 캠페인은 같은 17학번 친구와 함께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이화인들의 공부에 방해가 될까 발걸음도 조심스럽게 하고숨 쉬는 것도 작게 쉬고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았습니다처음에는 담당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수월했지만 저희끼리 돌았을 때에는 규칙을 아직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다시 읽고 정리를 해야 했어요그리고 아직 좌석 관리 어플의 좌석표를 보는 데에 익숙하지 않아서 난감했답니다. 3월 이후 진행할 사석화 방지 캠페인엔 규칙을 잘 숙지하고 헷갈리지 않도록 복습하려고 합니다. 항상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 3월 서포터즈 활동이 끝났습니다처음 맡은 일은 도서관 투어였는데첫 서포터즈 활동이어서 그랬는지투어 진행자로서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떨렸고, 그만큼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에 남습니다투어를 준비하며 책 소독기나 국회도서관용 컴퓨터 등 몰랐던 도서관 시설들을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자가대출반납기 이용 안내 캠페인을 하면서는 능숙히 기계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지만아직 사용법을 잘 모르는 분들도 꽤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특히 자가대출반납기에 책 여러 권이 한 번에 인식되는 기능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면 굉장히 신기해하셨습니다마지막으로 서포터즈 활동 중의 일은 아니었지만, 도서관 3층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을 물어보던 새내기가 기억에 남습니다중앙도서관의 미로 같은 구조가 매력이기도 하지만도서관 구조에 대해 보다 자세한 안내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도서관 투어를 하기 전 미리 친구를 데리고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그러면서 평소에 가지 못했던 도서관의 곳곳을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다만실제로 투어를 할 때는 말도 더듬고 동선도 꼬여서 힘들었습니다두 번째 투어를 할 때는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미리 서포터즈끼리 실습을 해보고 투어에 임한다면 투어를 원활히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사석화 방지 캠페인의 경우좌석 관리 어플에 있는 배치도가 개선된다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자가대출반납기 이용 안내 캠페인의 경우서포터즈가 도움을 드리자 매우 좋아하시면서 서포터즈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보람 있었습니다다만최근에 서포터즈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어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그것보다는 근처에 의자를 두고 앉아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도서관 서포터즈를 하면서 사석화 방지 캠페인과 자가대출반납기 보조 등 여러 도서관 이용 안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사석화 방지 캠페인과 자가대출반납기 이용 안내 캠페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을 제외하고 참여했던 여러 도서관 프로그램 중 사이버로 하는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 교육을 들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논문이나 저널 같은 것들은 사실 저학년이 잘 볼 일이 없지만, 단행본이 아닌 여러 종류의 자료들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