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전시] 벗들과 함께 가는 도서관 자세히보기

Press/이화뉴스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2016. 09. 20 [이화뉴스] 중앙도서관 소장 고서 ‘상호도감의궤’ 보물 지정

EwhaLibrary 2016. 9. 21. 14:45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이 소장중인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 중 상호도감의궤(上號都監儀軌) 1 1책이 지난 5 3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1-12호로 지정됐다. 이는 도서관이 소장한 고서 가운데 첫 보물 지정이다.

 

                                   

 

이번 보물 지정은 문화재청이 국내 주요기관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왕조의궤’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적정 여부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5 12 10일 문화재청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조선왕조의궤’ 총 1760 2,756책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대상으로 결정하고, 관보게재 및 문화재청 홈페이지 공고 절차를 거쳐 지정하게 되었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에서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嘉禮)를 비롯한 여러 대사(大事)를 치를 때 후세의 참고를 위하여 그와 관련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정리한 책이다. 특히, ‘조선왕조의궤’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조선만의 독특한 전통으로서, 예법을 중시하고 기록을 철저히 보존하려는 조선 시대의 우수한 기록문화 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이 인정되었으며,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의궤인 ‘상호도감의궤’ 는 1873(고종 10) 고종과 명성왕후에게 처음 존호를 올리면서, 왕실에서 아직 생존하고 있는 신정왕후, 효정왕후, 철인왕후에게도 함께 존호를 올린 의식을 정리한 의궤이다.

 

도서관은 귀중본, 딱지본 등을 포함하여 총 5,490 19,254책의 옛 서적들을 고서실에 소장하고 마이크로폼 제작과 디지털 구축을 통해 자료보존과 효율적인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상호도감의궤’를 문화유산으로써 보호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화뉴스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