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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이화뉴스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2016. 06. 02 [이화뉴스] 중앙도서관, '잠 못 이루는 도서관 1박 2일' 개최

EwhaLibrary 2016. 6. 7. 13:46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은 이화 창립 130주년을 맞아 재학생 130명과 함께하는 ‘잠 못 이루는 도서관 1박 2일’을 5월 27일(금) 오후 9시부터 5월 28일(토) 오전 6시까지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참가자 모집 공고 하루 만에 선착순 마감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번 행사는 도서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치루는 야간 행사로, 도서관을 정보제공뿐 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과 경험의 장으로 인식하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정연경 도서관장은 개회사에서 “이전에는 도서관을 책을 보관하고 공부하는 정적인 장소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도서관이야말로 가장 동적이고 많은 활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학습과 문화의 장”이라며 “이 행사가 이화인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바뀌는 기회이자 좋은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융합콘텐츠학과 류철균 고수의 '스토리 중의 스토리 5: 의미심장한 5권의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류사에서 기억할 만한 스토리를 책과 함께 소개한 특강을 시작으로 관련 자료와 영화, 그리고 인기도서를 접할 수 있는 독서캠프, 영화캠프로 이어졌다. 특히 독서, 영화캠프와 함께 이루어진 그라피티 캠프에서는 정준식 작가와 함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도서관 슬로건, 로고 등을 직접 디자인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도서관 관련 퀴즈와 십자말풀이를 통해 도서관 자료와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

 

 

 

영화캠프에 참가해 서평쓰기 1등을 수상한 최유리 씨(철학·13)는 “도서관 1박 2일은 각다분한 나의 일상에 기쁨을 주었다”며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준 도서관에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라피티 캠프에 참가한 권보경 씨(국제학·13)는 “마치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도서관 1박 2일 행사였다”며 “하룻밤 사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전문가 선생님께 캘리그라피도 배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찾겠다’는 취지로 도서관 자료와 서비스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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