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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창립 130주년을 맞아 재학생 130명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잠 못 이루는 도서관 1박 2일' 캠프를 교내 중앙도서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이 주관하며 도서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치루는 야간 행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학생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 모집 공고 하루 만에 선착순 마감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1박 2일 캠프는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이자 K-MOOC 인기 강좌인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는 류철균 교수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독서, 영화감상, 캘리그라피,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는 27일 밤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류 교수의 특별강연은 '스토리 중 스토리 5 : 의미심장한 5권의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류사에 있어서 기억할 만한 스토리를 책과 함께 소개하고 특강 후에는 강연자와 함께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8일 새벽 1시부터 진행되는 독서캠프, 영화캠프를 통해 특강 주제뿐만 아니라 인기도서와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그라피티 캠프에서는 캘리그라피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 슬로건, 로고, 메시지 등을 직접 디자인하고 색칠해 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정연경 관장은 "이화 창립 13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이화인들이 도서관을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경험의 장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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