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정연경)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중앙도서관 및 5개 분관도서관(공학, 법학, 신학, 음악, 의학도서관)의 약 130만권 장서에 대해 RFID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2016학년도 1학기부터 이용자 중심의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tion) 시스템이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RFID 태그에 저장된 데이터를 식별하는 자료 관리 시스템으로,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자들은 3월 2일(수)부터 중앙도서관 2층 홀에 설치된 자가대출반납기(Self-Check In/Out)를 통해 직접 자료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태그의 방향과 위치에 상관없이 다수의 도서를 겹쳐놓아도 정보를 읽을 수 있고 바코드보다 빨리 정보를 읽을 수 있다는 RFID 태그의 장점으로 인해 여러 권의 자료를 동시에 대출·반납 할 수 있어 대기 시간도 대폭 감소하였다.
자가대출반납기를 직접 이용해 본 학생들은 "대출·반납 과정에서 대출가능 권수 등 이용 정보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기기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가대출반납기 이외에도 도서자동반납기(Self-Return Machine)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도서관 1층 및 ECC B3층, 학생문화관 1층에 교체·설치하였다.
향후 도서관은 도서 대출·반납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최신 정보기술 활용을 통한 이화인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가대출반납기의 이용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