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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2015. 10. 02 [이화투데이] 이화여대 도서관 서포터즈와 함께 떠나는 4개국어 <도서관 투어>!

EwhaLibrary 2015. 10. 7. 13:05

 

 

올해 1기가 발족된 '도서관 서포터즈'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돕기 위해서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에 특별한 점이 있다면,

바로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들도 도서관 서비스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국어로 투어를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와우!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특히 외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신청이 조기마감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투어의 내용은 또 얼마나 알찼는지! 한 번 알아봐야겠죠?

 

'이화 투데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4개국어 도서관 투어를 같이 떠나볼까요?

 

 

'불금'을 마다하고!

중앙도서관 2층 로비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잠시 후, 'EWHA LIBRARY SUPPORTERS'라고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도서관 서포터즈가 유창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역시 멋진 이화인! 엄지 척!

 

 

 

투어를 신청한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 내부로 들어와서, 가장 먼저 대출/반납대 앞으로 이동했는데요.

 

 

 

우리 학교 도서관이 아직은 낯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기본적인 도서의 대출과 반납,

그리고 이화 컬렉션, 신간도서, 인기도서 등 지정서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곧이어 3층으로 함께 이동!

3층에서는 이화여대의 자랑인 여성학 서가 소개와, 그 안의 스캐너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또, 이화여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ewha.ac.kr) 에서 신청할 수 있는

분관대출 및 서가부재도서신청 등 유용한 온라인 서비스들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이것저것 질문을 하기도 하고, 서포터즈 학생의 설명을 열심히 메모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네요!

 

 

어느새 투어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1층 라운지를 지나 시청각실에 도착!

시청각실에서 교육용 컨텐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영화나 드라마 등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외국인 학생들의 눈은 띠용!

 

 

함박 웃음을 지으며 나중에 친구들을 꼭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는 우리 학생들...ㅎㅎ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된 자리 발급 및 도서 반납기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투어가 종료됐습니다!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열띤 질문을 한 뒤, 즐거운 표정으로 도서관을 나서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운 마음에,

이화를 찾은 중국인 유학생 Weijia Chen씨와 도서관 투어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눠봤습니다!

 

 

Q. 오늘 투어에 대해 어떻게 알고 참여하게 되셨나요?

 

Weijia Chen : 이메일로 홍보 포스터를 받았어요. 중국어 설명 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아서 영어 설명으로라도 들어보려고 신청했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Q. 특별히 도서관 이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었나요?

 

Weijia Chen : 시청각실 이용 방법이 궁금했어요. 수업에 도움이 될 만한 시각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이용방법을 몰라서 가지 못하는 게 항상 아쉬웠거든요. 오늘 시청각실 이용 방법 뿐만 아니라 도서관 자습 공간과 배달 서비스, 세미나실 이용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앞으로 도서관을 애용해야겠어요.

 

Q. 평소 도서관 이용에 불편한 점이나, 도서관에 건의하고 싶은 점은 없었나요?

 

Weijia Chen : 도서관에 안내 표지판만 있던 점이요.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써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오늘처럼 외국인 학생을 위한 행사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나중에도 함께 참여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신청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으니,

이번에는 영어 투어를 진행한 도서관 서포터즈 홍기연(인문과학대학·15) 씨와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Q.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도서관 서포터즈의 다국어 도서관 투어는 어떻게 기획했나요?

 

이런저런 돗관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안내를 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을 돌아보며 설명을 해주고 직접 질문을 받는 것이 도서관 이용에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었죠. 짧은 시간 안에 중요한 내용만 콕 찝어서 설명해 드리는 것으로요. 기획을 한 후에는, 서포터즈 소속 학생들이 4개국어를 나눠서 맡고, 대본을 짠 후에 연습을 거치면서 투어를 준비했어요.

 

Q. 4개국어로 진행된 첫 도서관 투어, 인기가 굉장히 많아요! 오늘 투어도 신청 인원이 모두 마감됐다고 들었습니다!

 

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랍기도 하고 뿌듯했어요. 한편으로는, 도서관 이용 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새삼 느꼈고요. 한국어 투어에는 재학생 분들도 신청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사실 도서관은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시청각 자료실에서 룸을 빌려 무료로 친구들과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책 일부분을 제본할 수도 있고, 세미나실도 이용할 수 있거든요. 우리 학교 재학생이어도 놓칠 수 있는 혜택이나 시설이 꽤 많죠. 많은 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알려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화투데이 리포터 이선미(교육공·14), 김정주(영어영문·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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