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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이대학보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2015. 08. 31 [이대학보] 중도 자유열람실 운영시간 변경됐다

EwhaLibrary 2015. 10. 6. 10:05

중도 자유열람실 운영시간 변경됐다 

 

  중앙도서관(중도)는 이번 학기부터 지하1층 자유열람실 이용 시간을 24시간 개방에서 유동적 운영으로 변경한다. 

 

  중도는 25일 도서관 홈페이지(lib.ewha.ac.kr)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에 24시간 개방하던 지하1층 자유열람실을 심야시간대 이용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중도 1층 라운지, 노트북실, 지하1층 PC실은 이전과 동일하게 24시간 개방한다.

 

   홈페이지 공지에 앞서 24일 중도 지하1층 벽면게시물을 통해 자유열람실 이용이 자정~오전5시에 제한된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있었다. 학생들은 변경 취지에 대한 내용 없이 이용시간 변경 사실만 통보돼 갑작스럽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표했다.  평소 자유열람실을 자주 이용하는 조문주(국교·13)씨는 “평소 자유열람실에서 밤새워 공부하곤 했는데 이제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며 “지금도 학교 안에 학습 공간이 부족한데 더욱 부족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중도는 지하1층 자유열람실 이용 시간 변경취지와 유동적 운영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공지를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벽면 게시물로 다시 게재했다. 중도는 공지를 통해 “그동안의 이용 통계를 바탕으로 심야시간대 이용자가 매우 적은 기간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제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시험과 과제 준비 등으로 심야시간대 자유열람실 이용자가 많은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24시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야시간대 이용자가 적은 경우에는 이전의 공지와 마찬가지로 자정~익일 오전5시까지 지하1층 자유열람실 출입을 통제한다. 이번 변경 사항은 이번 학기시범 운영한 후, 내년 1학기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이수빈(사교·09)씨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도서관은 효율성만 따지기보다는 학생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유열람실 이용자의 많고 적음을 판단하는 기준도 모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도는 변경된 공지에서 “상세한 안내 없이 공지문을 부착하는 과정에서 이화인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사과드린다”며 “대학, 전공별 시험 시기조정에 따른 이용률 변화를 파악해 이를 자유열람실 개방 시간에 반영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도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시간 외에도 7개 이용정책을 변경했다. 해당 내용은 상단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박지은 기자 sweetpea0609@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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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지은(2015.08.31.). 중도 자유열람실 운영시간 변경됐다. 이대학보,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