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동네 도서관을 찾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원하는 도서가 없을 때가 가끔 있다. 가까운 곳에 구립이나 시립 혹은 국립도서관이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모교의 중앙도서관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지적인 열정과 청춘의 희망이 이글거렸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중앙도서관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다. 올해 3월 중앙도서관 2층홀은 역대 총장 및 재직교원의 저·역서를 비치하고 있는 이화 컬렉션과 신간 및 인기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오픈된 공간의 자유로움과 아늑함을 주는 1층 라운지를 비롯하여 더 많은 동창들의 이용을 기대하고 있는 중앙도서관의 이용법을 알아본다.
동창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단순히 자료와 도서를 열람하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도서관 입구에서 학번과 이름을 알려주면 된다(이화가족카드 이용 가능). 자료 검색이나 복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대출은 불가능하다.
도서를 대출하거나 좌석제 열람실, 영화 DVD와 시청각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료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2015년 현재 졸업생 약 3,400여명이 유료회원으로 가입하여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다만 중앙도서관의 좌석제 열람실은 1년에 네차례 재학생들의 시험기간동안 만큼은 이용 자제를 부탁한다고 도서관 측은 당부하고 있다.
유료회원 가입 및 회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대출실(02-3277-3129/ circula@ewha.ac.kr)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도서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자저널, 이북 등의 전자자료의 경우 웹에서는 동창들의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도서관을 방문하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외국학술지지원센터에서는 교육·사회, 예체능 분야 외국 학술지를 수집·보존하여, 동창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무료 문헌복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http://fric. ewha.ac.kr)
한편 도서관에서는 대학의 연구학습 지원에 필요한 자료를 기증받아 선별, 등록하고 있다. 교양 및 학술자료의 기증을 원하는 동창은 도서관홈페이지의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FAQ-기타’부분에서 자료기증안내사항을 참고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유료회원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 예치금으로 운영했을 당시 예치금을 넣고 장기간 도서관 이용을 하지 않은 동창은 도서관으로 연락하면 예치금을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해당동창은 도서관으로 이메일 주소나 변경된 전화번호를 알리면 된다.
[중앙도서관 이용시간]
• 자료실 펑일(학기 중) 09시-22시 (방학 중) 09시-19시
토요일 09시-15시
• 자유열람실 24시간 (24시 이후 익일 5시까자는 출입통제)
• ECC열람실 06시-22시(매일)
글 전세영(사학 95)
>> 동창회보 기사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