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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2014. 12. 18 [이화투데이] 이화여대 중도(중앙도서관) 이벤트 체험기

EwhaLibrary 2015. 7. 31. 10:49
안녕하세요, 이화투데이입니다!
여러분은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ewha.ac.kr)를 자주 방문하시나요?

 

뜬금없이 웬 중도 홈페이지냐구요?

 

우리에게 익숙하도도 낯선 그곳!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저는 이곳에서 올 한 해동안 쏠쏠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어떻게 얻었을까요?

 

가운데 보이는 “공지사항” 게시판을 늘~ 주시했답니다. *_*
“공지사항”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다음과 같이 중앙도서관과 관련된 여러 가지 안내 사항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방학마다 ECC  

 열람실의 근로 장학생을 모집하기도 하고, 누수 공사나 개관 시간을 안내하기도 하며, 이번 학기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구 학생증 사용중지’에 관한 공지사항 역시 올라와 있죠.

 

물론! 제가 얻었던 정보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책은 안 읽어도(?), 도서관 홈페이지는 늘 주시하는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들입니다.

 

중도 이벤트 중에는 집에서 노트북 클릭 한 번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있는 반면, 실제 중앙도서관 라운지에서

 공을 들여 열리는 성대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중앙도서관 이벤트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계셨나요?

  

다른 그 어느 대학보다도 정말 다양하고, 유익한 이벤트들이 열리는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지금부터 지난 1년 동안 제가 직접 체험했던 중도 이벤트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함께 하시죠! Go Go!

 

#1. 도서관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게 해줄게! “도서관 스탬프 투어”

 

제가 경험했던 첫 번째 이벤트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입니다.
어쩐지 정적이고 조용한 도서관과는 어울리지 않는 ‘투어’라는 단어…!
과연 어떤 이벤트였을까요?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다음 단계로 이뤄졌습니다.
1단계! 중앙도서관의 각 층을 돌며 스탬프맴에 8개의 스탬프를 찍고~!
2단계! 스탬프맵 인증샷을 찍은 후 마지막 목적지에 스탬프맵을 제출한 뒤 ‘기념품’을 받고,
마지막 3단계! 페이스북이나 중도 이메일에 스탬프맵 인증샷과 한 줄 후기를 남긴다!

 

실제로 이벤트 기간 당시(3월 17일~28일) 중앙도서관의 지하 1층부터 꼭대기 5층까지 스탬프를 찍는 공간이

고루고루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평소에 가지 않는 ‘법학도서관’이나, 그 존재조차 몰랐던 ‘외국학술지지원센터’ 등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스탬프를 찍기 위해 시작했던 이벤트가 어느새 중앙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 ‘에코백’ 또는 ‘클리어파일’을 증정했습니다.
저 역시 클리어파일을 받아서 잘 쓰고 있답니다.

 

여기서 끝내긴 아쉬워서, 도서관 이메일로 참여 후기를 짧게 보냈어요!
참여에 의의를 가지며 ‘설마’하는 마음으로 보냈던 후기인데…! 얼마 뒤 ‘우수후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우수후기 보러가기

 

스탬프를 찍으며 도서관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게 되고, 학교를 다니며 가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도서관의 숨겨진 공간들도 가볼 수 있고, 에코백과 클리어파일 등 선물도 받고! 거기다 우수후기로 선물까지 받게 된 정말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2.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문화 체험, “탄생 125주년 인물 특별전”

 

다음은 5월에 있었던 이벤트입니다!
스탬프맵 이벤트에 참여하여 유익한 정보도 얻고 쏠쏠한 선물도 받은 저의 눈에 들어오게 된 이벤트.

이번 이벤트는 뭔가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어요

 

 

 

​바로 20세기의 시작을 알렸던 1889년에 태어난 4인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특별전이 열린 것인데요,

 2014년이 그들의 탄생 125주년이라 이를 기념하여 열리게 되었습니다.

 

히틀러, 채플린,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이 4명의 인물들에 대한 특별전이었는데요,
평소 이름은 익히 들어봤을지라도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인물들이었는데요, 이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적힌 설명 판넬과

전시되어있는 도서 및 DVD 등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특별전이 열리던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도서관 라운지는 미술관 혹은 전시회를 온 듯한 느낌이 들만큼 특별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별강연도 함께 했는데요, 박승억 교수가 ‘20세기 지성의 초상 - 자기 부정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라운지에서 강연을 열었습니다. 강연 내용이 정말 흥미로웠지만 전 아쉽게도 수업이라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T_T)

 

이 강연에도 선물은 이어졌는데요, 강연에 참여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강연 주제와 관련된 도서 혹은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를 줬다고 하네요!

 

전시 자체에도 참여 행사가 있었는데요,
스탬프맵 투어와 달리 이번엔 ‘퀴즈’ 응모권이었습니다. 퀴즈라고해서 엄청난 지식을 요한다거나 어렵지 않았어요. 전시되어있는

판넬과 책 등을 조금만 살펴보면 누구나 맞힐 수 있는 문제였구요 이를 제출한 사람 중 20명을 뽑아 상품권을 줬답니다.
아쉽게도 전 뽑히지 못했어요! (T_T)...


그래도 낙심은 금물!!!
이런 이벤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관람 후기’에 참여하는 거죠!
저 역시도 지난 스탬프 맵 투어와 마찬가지로 관람 후기를 작성하여 도서관 메일로 제출했고,
이번에도 저의 정성(?)을 갸륵히 봐주셨는지 운이 좋게도 후기 이벤트에 당첨될 수 있었습니다.

 

우수후기 보러가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네 인물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게 되고,
선물도 받아 일석이조를 얻을 수 있었던 이벤트였습니다! ^0^

 

#3. 이벤트는 오프라인에서만 진행되는 게 아니야! “온라인 이벤트”!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기가 어쩐지 어색하다구요?
스탬프 맵 채우기나 특별전 퀴즈 참여할 시간이 없다구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화인들에게 걸맞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이벤트’인데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동영상 강좌를 듣고 우수 강좌를 선정하여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내가 뽑은 최고의 명사특강” 이벤트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영어 문제를 풀고 유용한 영어 공부 앱을 받을 수 있는 “AE앱도서관 어플 증정 이벤트”도 있었답니다.

 

만약 오프라인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활기차게 경험해야 하는 이벤트가 영 아니다 싶은 분들은 이렇게 동영상 특강도 듣고,

영어 공부도 하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 역시 동영상 강좌 이벤트에 참여해서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무료 특강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고, 명사들의 강의도 듣고,

상품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단 하루, 선물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

 

다음은 가장 최근에 진행됐던 이벤트입니다.
저 역시도 1년 전부터 기다렸던 이벤트인데요, 바로 ‘전자정보박람회’입니다.

 

아직 학교도 어색하고 도서관도 낯설던 1학년 가을!
처음 만나게 됐던 ‘전자정보박람회’.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았었는데요,

 

다행스럽게 올해도 전자정보박람회가 열렸습니다.
1년을 갈고 닦은(?) 마음으로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사실, 다른 어떤 이벤트보다도 이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가 규모로 보면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교보문고, 누리미디어, 한국학술정보, ProQuest 등 15개의 후원 업체가 함께 하는데다 ‘박람회’답게 각 업체마다 자체 부스가

마련되어서 부스에서 직원분들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도서관을 보다 알차고 쏠쏠하게 이용하는 방법’!
‘전자정보를 내 손안에 넣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각 부스에서는 책갈피, 포스트잇, 볼펜, 노트 등 여러 선물을 푸짐하게 나눠주셨어요. 가방이 꽉꽉 찰 정도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 박람회 역시 ‘스탬프’ 이벤트가 함께 했는데요,
각 부스에 참여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아 스탬프 맵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디지털카메라, 폴라로이드카메라, 외장하드, 블루투스스피커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아침 일찍부터 참여하여 공강시간까지 이용하며 열심히 스탬프를 모아 제출했으나……!

 

아쉽게도 선물은 받지 못했습니다.
저 은근히 기대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스탬프 제출 선착순 100명안에 들어서 커피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후기와 인증샷을 제출하여 우수 후기로 뽑힐 수 있었지요.^0^

 

이 이벤트는 사실 선물을 받는 것 이상으로 배워가는 게 참 많은 이벤트였어요.
대학생이 돼서 ‘우리말과 글쓰기’ 시간때 배운 도서관 전자정보 이용 특강을 제외하곤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건 아마 저를 제외한 대다수의 이화인들도 대부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가고
나이는 한 살 한 살 들어가고
학년은 하나하나 먹어 가는데

아직도 저학년때 찾던 전자정보 방법을 그대로 쓰기엔
‘내공’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던 차에!
돈 주고도 배우기 힘든 전자정보 검색 및 이용법을
핵심적이고 알차게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만약 1학년 가을에 이 이벤트에 참여해서 1년 더 먼저 배울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내년에도 열릴 듯한 전자정보 박람회에 저학년부터 졸업반 이화인들까지 모두 참여해서 유익한 정보도 얻고,

아기자기한 선물도 받고(태블릿 PC나 디카라면 ‘대박’이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올 한 해 동안 참여했던 중앙도서관 이벤트 체험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루에도 정말 많은 이화인들이

중앙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모르거나 혹은 알면서도 귀찮아서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금의 관심으로, 조금의 노력으로
정보와 상품이라는 일석이조의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들이
생각보다 자주 열리고 있답니다!

 

우리학교 도서관의 장점은 정말 많지만(책이 많고, 다양하고, 시설이 좋고 등등)
사실 그 중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유익한 이벤트들이 자주 열린다는 게 최고의 장점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아직 중앙도서관에 대해 잘 몰랐던 1학년 화연도!
책 읽을 때나 공부할 때만 도서관을 이용했던 2,3학년 화연도!
졸업반이지만 학교를 떠나기 전 중앙도서관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고 싶은 4학년 화연도,
모두 중앙도서관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