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도서관은 개강을 맞아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도서관 자료 이용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스탬프 투어’를 지난 17일(월)부터 오는 28일(금)까지 2주간 진행한다.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는 참여 학생들이 스탬프맵을 지참하고 중앙도서관 각 층에 비치된 총 8개의 스탬프를 찍어나가면서 도서관 내 주요 자료실의 위치와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션이 함께 주어져 재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도서관 소식지 3월호에 실린 ‘13학번이 많이 본 도서 10선’에서 2위를 차지한 책이 있는 서가를 찾으세요', 도서관 홈페이지의 [추천도서] 중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서 선정한 자료의 공통점을 적어오세요’ 등의 미션을 풀어가면서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끌어냈다. 시청각자료실, 외국학술지지원센터 등에도 스탬프가 비치돼 주로 일반자료실 서가를 이용하던 이화인들도 해당 자료실의 위치와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탬프맵을 모두 채워 인증 사진을 찍은 뒤 마지막 목적지에 스탬프맵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에코가방과 클리어파일 등 도서관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첫째 주에는 참가자 중 선착순 10명에게 USB가 제공되기도 했다.
도서관 SNS를 통한 추가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탬프맵 인증 사진을 찍은 이화인은 도서관 이벤트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ewhalibevent) 또는 이메일(englib@ewha.ac.kr)에 사진과 함께 한 줄 후기를 남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추첨을 통해 SNS 이벤트에 참여한 이화인 중 8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도서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대한 이화인들의 호응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작한지 5일 만에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이 900여명에 이르는 등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벤트에 참여한 남보라(스크랜튼·14)씨는 “스탬프를 찍기 위해 중앙도서관 구석구석을 탐방하면서 관내 구조를 잘 알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줘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교 도서관은 국내·외 단행본, 연속간행물, 시청각자료를 비롯하여 학술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e-book, 동영상강좌 등의 풍부한 콘텐츠를 소장하고, 변화하는 교육·학술정보 환경 및 이용자들의 요구에 대응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 또한 ‘도서관 스탬프 투어’, ‘신입생 도서관 투어’, ‘e-book 독서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