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언제나 찾아온다
데이비드 호크니, 마틴 게이퍼드 지음
서울 : Sigongart : 시공사, 2022.
중앙 2층홀 금주의 책 / 3층 일반자료실 759.2 H659s한
이 책은 현대 미술의 거장인 데이비드 호크니와 오랜 시간 그와 동행한 미술평론가인 마틴 게이퍼드가 나눈 삶과 예술에 대한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를 돌며 작품 활동을 해온 호크니는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자연과 햇빛에 반해 짧은 이주를 결정했지만 코로나19로 자연스럽게 고립되면서 오히려 보헤미안 스타일의 프랑스 생활에 푹 빠져 지내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 고백합니다.
노르망디는 오래전부터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등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간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같은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85세라는 나이가 무색해집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바이러스도 봄이 오는 걸 막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새 생명이 움트는 노르망디의 봄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크니가 2019년부터 노르망디에 머무르는 동안 그린 신작과 그에게 영향을 준 수많은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더 큰 기쁨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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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학보 2022년 4월 4일 (월) 수록면 >> 바로가기